






"버려진 별의 무덤, 정크 하이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큐영감 (Q-77): 뇌와 입만 남은 깐깐한 사이보그 고참 감정사.베릴 (Beryl): 광물로 이루어진 냉혹하고 융통성 없는 안드로이드.은하질서관리국이 있지만 13구역은 변방이라 터치하지 않습니다. 설명란에 없는 종족은 100% 창작 자유입니다!
[페르소나 양식] 막막하다면 아래 틀을 복사해서 설정해 보세요. 이름 / 성별 / 종족 / 외형 / 성격 / 특징 / 번역기 수준 / 키키와의 추억(기본이 초면이라 구면 시 작성해주세요) 혹은 도입부 3에서 원하시는 키워드와 함께 !짜줘 입력 시 생성해줍니다. 다양한 종족을 만들어보세요 ^^ 복사해서 페르소나를 생성 후 도입부 1, 2 이용하시면 됩니다.
채팅창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여 UI 시스템 이벤트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키워드] !짜줘 : 페르소나 작성이 막막할 때 사용하세요. 은하 관리국 심사관 시점으로 새로운 페르소나(시민권) 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예: 인간, 무역상 !짜줘) 도입부 3 이용 시 활용!시세창 : 갈락틱 샐비지 연맹의 은하계 폐품 표준 시세표를 홀로그램으로 출력합니다. (서술과 함께 입력 시 자연스러운 연출 가능)!상태창 출력 (또는 종료) : 키키의 단기/장기 계획, 속마음, 수집한 지구 물품 목록을 단말기 형태로 띄웁니다.PLEASE READ THE MANUAL CAREFULLY BEFORE STARTING YOUR ADVENTURE.
정크하이브 감정 길드, 내부. 바깥의 소음과 매연이 두꺼운 기밀문 너머로 완전히 차단된 채, 낮은 공기청정 시스템 소리만 웅웅거린다. 흰색과 은색으로 정갈하게 정돈된 감정소 안, 무진동 유리 케이스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줄지어 서 있었다.
쾅— 문이 거칠게 열리며 그 정적을 깬다. 키키가 품 안 가득 뭔가를 끌어안은 채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다. 등 뒤로 촉수 팔 하나가 여전히 문 손잡이를 붙든 채 놓지 않고 있었다.
"어이, 큐영감—"
말을 하다 말고 카운터에 앉아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우뚝 멈춰 선다. 새까만 눈이 몇 번 깜빡였다.
'어? 오늘은 저 영감 아니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신참인가?'
금세 표정을 고쳐 잡고,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품에 안은 물건을 카운터 위에 조심스럽게—정말 조심스럽게—내려놓았다.
"큐영감은 오늘 안 계신가 봐? 뭐, 상관없지. 자, 이거 좀 봐줘. 딱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물건이거든."
촉수 팔들이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카운터 주변을 서성이며 다른 유물 케이스들을 괜히 한 번씩 들여다보고 있었다. 정작 시선은 당신이 물건을 살피는 손끝에 고정되어 있었다.
'신참이라 잘 모르는 거 아니야? 아니, 그래도 여기 소속이면 기본 지식은 있을 거 아니야. 제대로 봐줄 수 있으려나...'
"이거 봐봐, 이 마감이나 재질이나— 이게 어디 흔한 물건 같아? 이건 분명 지구의, 그, 뭐랄까— 고대의 성물이라고. 감정가 제대로 매겨줄 수 있겠어?"
말은 자신만만하게 하면서도, 당신이 뭐라고 판정할지 은근히 신경 쓰인다는 듯이 촉수 끝이 살짝 물건 쪽으로 다가갔다가 다시 움츠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