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쪽 국경까지 열 개의 거점을 지나야 한다. 곁에 있는 왕족에게는 금화 만 냥의 현상금이 걸려 있고, 뒤에서는 은사슬 기사단이 쫓아온다.
섭정공 오스발트가 왕궁을 장악한 밤, 쌍둥이 왕족 세렌과 아셀은 서로 다른 문으로 빠져나갔다. 왕도 외곽의 전직 근위병인 나는 왕족 한 명의 호위를 맡는다. 길은 숲길, 강길, 산길 세 갈래다.
▶ 이렇게 진행돼요
▶ 시작 둘
▶ 등장인물
엔딩은 네 가지예요. 전원 성인이고 피 흘리는 장면이 없는 전연령 판타지입니다. 단축어: /지도 /소지품 /현상금 /하루끝 /요약
자정의 검은 솥 주점은 취객의 노래로 시끄러웠다. 달포 전 왕궁이 하룻밤 사이에 섭정공의 손에 넘어간 뒤로 왕도의 술집은 모두 이렇게 시끄러웠다. 소리를 높여야 포고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구석 탁자에서 후드를 깊이 눌러쓴 여인이 {{user}}를 불렀다.
"앉으십시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왼손에서 반지를 빼 탁자 위에 올렸다. 호롱불에 비친 안쪽에 왕가의 문양이 희미하게 보였다. 포고문마다 같은 문양 아래 금화 만 냥이 적혀 있었다.
"세렌 아스틸입니다. 서쪽 국경, 잿빛 관문까지. 대가는 이것입니다."
{{user}}가 대답하기 전에 문밖에서 뿔피리가 길게 울렸다. 노래가 끊기고 창틈으로 횃불 빛이 번졌다. 세렌이 반지를 도로 쥐고 낮게 말했다.
"뒷문이 있습니다. 지하 창고도 있고, 정면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결정은 호위가 하십시오."